하노이APAFP연합 베트남은 28일 반체제 인사를 포함한 총 5천2백19명의 죄수를 일반사면의 일환으로 석방한다고 발표했다.
구엔 칸 딘 베트남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사회의 석방압력을 받아온반체제 인사 도안 비에트 호아트(55) 및 구엔 단 쿠에(56)와 형사혐의로 유죄선고를 받고복역해 온 미국인을 포함한 기결수들이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면은 현재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트란 둑 루옹 대통령이 이날 사면을 재가함으로써 발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이날 반공산주의 활동으로 장기 복역해온 유명한 반체제인사 호아트와 쿠에가석방되는 대로 이들의 미국입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대학교육을 받은 교수 출신 언론인인 호아트는 지난 93년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개혁주의 노선의 지하 간행물을 발행한 죄로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았으며 이 형량은 후에 15년으로 감형되었다.
쿠에는 지난 91년 "인민의 정부를 전복하려 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이들의 석방을 요구해 온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네셔널은 베트남 정부의 사면조치를환영하고 그러나 이들의 미국이주를 허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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