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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후보 막바지 표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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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 이회창(李會昌)명예총재를 지지하는 대구경북 원내외 지구당위원장들이 모였다. 이명예총재가 경선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점심을 내면서 마지막 표단속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자파 위원장들을 격려하기 위한 모임이었다.

이명예총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5일 대구경북 대의원간담회에서 위원장 여러분들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한다"며 "대구·경북이 확실한 지지기반인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당부했다.

이명예총재측의 한 인사는 상대적으로 확실한 득표기반인 대구·경북위원장들을 경선일에임박해 다시 모이게 한 이유에 대해 "지역의 지지를 믿고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 같다는 지적이 있어 마지막으로 득표작업을 독려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명예총재를 지지하는 경북의 한 의원은 "막판으로 갈수록 예상외로 민정계에대한 향수가 대의원들에게 조금씩 일고 있는 것 같더라"며 "캠프에서는 경북의 득표율을70%대로 보고 있지만 60%이상을 자신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걱정했다.

한편 경북지역의 한 관계자는"이날 모임에서도 위원장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약간씩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이날 모임이 그야말로 '격려'차원의 모임이었음을 설명했다.이날 모임에는 대구에서 강재섭(姜在涉)의원과 서훈(徐勳)의원, 박창달(朴昌達)위원장이 불참했고 경북에서는 정창화(鄭昌和)사무총장, 이한동(李漢東)전부총재 지지파인 권정달(權正達)의원과 임진출(林鎭出)의원, 이병석(李秉錫)위원장 등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경선 초기 중도파로 분류됐던 김찬우(金燦于), 이상득(李相得), 장영철(張永喆), 임인배(林仁培)의원은 잠깐 얼굴을 보이고 일찍 자리를 떴다. 특히 장의원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식사를 한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와 정장식포항시장의 오찬장에 자리를 함께 하기도 했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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