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재민돕기 온정 봇물

상주.의성등 경북 북부지역 수재현장을 돕기 위한 지역민들과 사회단체, 기업체등의 자원 봉사와 후원 활동이 계속 줄을 잇고 있다.

새마을운동 대구시 중구 지회 회원 40여명은 지난주에 이어 28일 의성군 봉양면 수해현장을방문해 각종 쓰레기 18t을 수거했으며 이불, 라면등 2백6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새마을운동 대구시지회 전체로는 지난 10일동안 모두 3백20여명의 회원들이 노력봉사에 나섰으며 4천3백여점의 물품을 기탁했다.

또 여성단체협의회와 대구시 간부 부인회의 경우 6백30만원의 수재의연금을 바르게살기대구지회도 6백만원 상당의 각종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한편 대구시청 산악회 회원 40명은 30일 도시락과 장비를 지참하고 상주시 외서면을 찾아가수재 현장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

국제라이온스 클럽 대구지구도 지역내 88개클럽이 참가한 '수재민 돕기 모급 행사'를 가지고 1천6백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집, 9월 2일 상주시청을 통해 수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열관리협회 대구지부와 가스안전공사에서는 구미지역등 수재현장에서 보일러 수리,점검 작업을 국내 가전 3사는 제품 무료 수리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대구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수재 지역의 피해가 많은 탓도 있지만 온정이 갈수록 쏟아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남을 돕기 위한 봉사 정신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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