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상한곳 추적 자유자재

부산 부산.경남본부세관이 마약 총기류 등의 각종 밀수품의 반입 검색을 위해 전국 세관중 처음으로 차량 탑재형 X레이 수화물검색기인 '이코노라인 검색차'〈사진〉를 도입, 다음달 1일부터 운용한다.

이번에 도입된 검색차는 구입비만 2억8천여만원의 고가장비로 검색대를 통과하는 화물의 위치 및 형태와 관계없이 수직과 수평 2방향으로 신속하게 판독할 수 있다.

이 검색차는 기존 탐지기와 달리 이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마약 등 유기물질은 오렌지색, 무기물질은 청색으로 표시된다. 또 의심스러운 내용물은 컬러화면으로 4배까지 확대되는고성능기기다. 검색차의 도입으로 화물의 포장을 열 필요가 없어져 검색시 소요되는 시간과인력을 크게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옥영철 장비과장은 "통관물품의 이동검색이 가능해져 의심이 가는 선박이나 선원의 휴대품검사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돼 세관의 감시기능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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