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에 따른 예기치 못한 게릴라성 집중폭우로 인명이나 재산피해를 당한 이재민들은그들의 큰 슬픔도 감당하지 못한채 복구작업에 땀을 닦을 겨를도 없다.
그러나 정작 필요한 곳에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자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나 수재의연금 지원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그래야 응급복구와 생필품 공급에 차질이 없어 보다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정부의 지원은 피해조사가 끝나야 가능하고 지정기탁등 수재의연금도 언론사에서 모금하고 있어 피해자들에게 전달되기까지는 앞으로도 몇개월이 걸려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피해가 격심한 고향에 당장 지원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지방자치단체에도 현금은 기탁할수 없어 물건을 사서 기탁하는 등의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긴급한 재해가 일어나도 관공서에서 의연금을 받지 못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이다. 당장 필요한 생필품구입이나 복구를위한 장비대여 등에 현금이 필요하므로 수재의연금을 신속히 전달하여 이재민들을 도와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원금에 대한 탄력적 운영이 절실하다. 언론사를 통해 전달되는 성금과 방송사에 ARS를 통해 모금되는 금액을 일주일 정도 간격으로 집계한 후 그 금액의 범위 내에서 정부자금이나 은행융자 등의 방법으로 당장 현금이 필요한 부분에는 우선 지원해야 한다. 그래야 피해를 당한 분들도 온국민들의 따뜻한 도움에 더욱 용기를 얻어 복구에 힘을쏟게 될 것이다.
이수동(대구시 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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