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로 경북도의 비위생 쓰레기매립장 88개소가 폐쇄조치됨에 따라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신규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새 부지를 구하지 못한 자치단체들이 인근 읍.면에 임시 매립장을 마련, 쓰레기를 처리키로 해 읍.면 사이에 갈등이 이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저지하는 등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8개읍면중 지천.동명.북삼면 등 3개면의 쓰레기매립장을 폐쇄해야하는 칠곡군은 주민반대에부딪혀 새 부지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매립장 설치공사 기간이 4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감안하면 올해 중으로는 매립장 확보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울진군 역시 온정면 금천 쓰레기매립장에 임시 매립장을 조성하려하자 인근 주민들이 쓰레기 반입을 저지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울진군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6개 매립장이 모두 미승인 매립장으로 경북도가 9월이후 한곳만 잠정 보류, 나머지는 모두 폐쇄조치를 내리자 온정면 금천 매립장에 10개 읍면 쓰레기를 임시 반입하고 있다.
하지만 온정 금천리 일대 주민들은 31일 쓰레기 관련 대책 위원회를 구성, 군 전체는 물론온정면 쓰레기까지 반입을 저지하며 매립장 조성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진입로를 봉쇄하는등 실력저지에 나서고 있다.
6개읍면의 쓰레기매립장이 지난달초 폐쇄된 청도군은 t당 8만원의 비용을 물어가며 포항지역으로 운반처리, 자치단체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李昌熙.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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