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삼성물산)가 98US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 1천4백만달러)에서 처음으로 본선 2회전에 올랐다.
세계 1백16위 박성희는 1일(한국시간) 뉴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개막된 대회 본선 첫 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1백3위 렌카 네멕코바(체코)에 2대1(1-6 6-3 6-4)로 역전승했다.박성희는 지난 95년 호주오픈이후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다른 그랜드슬램대회에서 모두 6차례 2회전에 올랐으나 US오픈 본선에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박성희는 잦은 스트로크 범실로 1세트를 1대6으로 힘없이 내줬으나 2세트이후 경기 감각을 회복, 안정된 서비스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내리 두 세트를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박성희는 세계 64위 나탈리 데시(프랑스)를 상대로 오랜 숙원인 메이저대회 3회전 진출을다툰다.
그러나 남자 단식에서 국내선수로는 10년만에 그랜드슬램대회 본선에 오른 윤용일(삼성물산)은 1회전에서 조나단 스타크(미국)에 0대3으로 완패,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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