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당뇨병 인슐린 투여로 합병증 예방

유전적 요인과 부모의 무관심으로 대표적 성인병인 당뇨병에 걸리는 어린이가 늘고있다. 어린이가 앓게되는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형'과 '인슐린 비의존형'으로 나눌 수 있으나 대개(70~80%)가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나머지는 성인 당뇨병으로 알려진 '인슐린 비의존형당뇨'를 앓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에게서 생기는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은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혈당량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부족해 생기는 것으로 추정.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환자는 태어나면서부터이 병에 걸릴 높은 유전인자를 갖고 있지만 유전자 보유자가 모두 당뇨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아주 운이 없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감기 볼거리 풍진 등을 앓으면서 병이시작된다. 목이 자주 말라 물을 많이 마시고 많이 먹지만 살이 찌지 않으며 소변을 많이 누는 증세로 나타나 갑작스런 의식혼란 복통 구토 증상을 보인다. 5~7세나 10~14세에 주로 걸린다.

발병되면 인슐린 주사 없이는 혈당을 떨어뜨리지 못한다. 인슐린을 투여하면 완치된 것처럼여겨지지만 대부분 췌장이 나빠져 곧 재발 하므로 치료를 멈추면 안된다. 골고루 먹으며 운동을 곁들여야 한다. 평소 사탕 과자 등 간식을 피해야 하지만 격한 운동뒤엔 저혈당 방지를 위해 먹어야 하는 이중성을 갖는다. 체중을 잘 조절하면 혈당이 정상적으로 될 수 있다.이 당뇨병에 걸리면 최소한 하루 2회 이상의 인슐린 주사를 맞고 혈당의 적정여부 확인을위해 4회의 혈당검사를 해야하는 고통이 따르지만 자칫하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합병증으로는 망막변성으로 인한 시력장애, 신장염, 신경변성으로 인한발 썩음 및 심장 혈관 계통의 이상 등이 있다. 이같이 무서운 합병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 갑자기 악화되고 치유가 어렵게 된다.

최근엔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병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 서서히 증세가 나타나면서 비만이동반된다. 인슐린을 맞지 않고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도 고칠 수 있다.〈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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