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현재 10개인 군내 보건진료소 중 3개를 폐소시키려는움직임을 보이자 주민들이 집단청원을 내는 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달성군 주민들은 1일 3천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달성군수, 달성군의회 등에 발송하고 보건진료소 폐지방침의 철회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청원서에서 "현재 10개인 보건진료소를 한곳이라도 폐지하는 것은 노령인구가 대부분인 달성군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보건진료소는 방문진료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데 진료소가 폐지되면 노인들이 먼 곳까지직접 가서 의료서비스를 받아야하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구조조정의 범위를 복지분야에까지 확대,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것을이해할 수 없다"며 "농촌의 현실태를 파악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달성군 관계자는 "일방적으로 폐지할 뜻은 전혀 없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쪽으로 조만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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