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권정달의원 脫黨 공방전

○…한나라당 권정달의원(경북안동을)이 1일 탈당, 국민회의에 입당하자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와 권의원의 이웃 지구당인 안동갑지구당은 권의원을 비난하는 성명을 잇따라내놓은 반면권의원 지지세력은 동반탈당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성명 공방전을 전개.

경북도지부는 1일오후 성명을 통해 "권의원의 탈당은 소인배의 고뇌(?)에 찬 결단인가"라며비아냥 거린뒤 "6·4지방선거때도 당이 공천한 후보를 밀지않고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해당행위를 한 권의원은 벌써부터 두 마음을 품어 왔다"며 비난.

한편 권의원의 지구당사무국과 읍면동협의회장단 및 여성회장 일동도 이날 성명서에서 "낙후된 북부지역 발전과 지역갈등 해소로 동서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권의원의 대의에 동참하기 위해 동반탈당한다"며 "안동시 발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표.

●"새 야당상 정립" 기대

○…한나라당의 2일 일부 당직개편에 대해 대구·경북지부 관계자들은 한 마디로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친정체제 구축'이라고 평가.

시지부 박방희(朴邦熙)대변인은 2일 "이총재가 친정체제를 바탕으로 대여투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하고 "이총재체제의 한나라당이 새로운 야당상 정립을위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논평.

●자민련 위원장 모집광고

○…최근 당무감사를 완료, 부실지구당을 사실상 확정한 자민련은 이에 따라 정비대상 지구당을 대상으로 한 지구당위원장 모집광고를 서울시내 일간지에 게재.

이와 관련, 자민련 대구·경북지부의 한 관계자는 지역에서 부실지구당으로 지적된 곳은 한군데도 없으며 다만 지구당위원장이 공석(대구 달성군, 북을, 경북 경주갑)이거나 이미 탈당계(김천)나 사의를 표명한 지구당(영주)등 5개 지구당이 대상이라고 언급.

〈정치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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