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李會昌)한나라당총재는 2일 신임사무총장에 명예총재시절 자신의 비서실장을 지낸신경식(辛卿植)의원을 임명하고 정책위의장에는 지난해 대선자금 불법모금혐의를 받고 있는서상목(徐相穆)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총재는 직선으로 선출된 박희태(朴熺太)원내총무는 유임시키고 대변인에는 안상수(安商守)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자 전원을 자신의 직계 인사들로 포진시킴으로써 총재 직할체제와 대여 강경투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총재는 또 총재비서실장에 변정일(邊精一)의원을 임명했다.
이총재는 또 제1사무부총장에는 김형오(金炯旿)의원, 제2부총장에 김호일(金浩一)의원을 임명했고 제1정조위원장에 김광원(金光元)의원, 제2정조위원장에 박종근(朴鍾根)의원을 임명했다. 총재비서실 부실장에는 강성재(姜聲才)의원이 임명됐다.
당직인선과 관련 신경식 신임총장은 "실무적으로 당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갈 수 있는 인사들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며 "이총재가 제시한 강력한 야당을 건설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총재는 당헌상 9명이내로 두기로 돼 있는 부총재들에 대해서는 조만간 임명할 방침인데 경선주자와 전임 부총재 그리고 각 계파의 대리인 등에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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