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U대회 포기 이미지훼손 대책절실

천년 경주에 세계문화가 모두 달려온다.

'새천년의 미소'와 전승.융화.창조의 품안으로 들어 오기 위해 세계 각국 참가자들은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행사장에서 그들 나름대로 정성을 다할 것이다.

천년의 유구한 세월이 숨쉬고 있는 경주를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경북도는 관련단체와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지금 순조롭게 행사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어디 그것 뿐인가. 규모는 작지만 안동에서는 제2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열 예정으로탈춤의 신명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자며 세계인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슬기와 끈기를 보여주는 가을축제 한마당에서 우리의 국력이 더욱 강해졌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대구는 어찌하여 세계 대학생들의 미움을 받는 일을 했을까.

이미 깨진 그릇이라 해도 끝까지 잘하고 잘못한 점을 밝혀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가장 염려되는 일은 2002년 월드컵 예선경기 유치에도 영향을 주어 다른 시.도에넘어가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다.

'과연 대구이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원만한 대책과 해결에 진력해 주길 갈망한다.황승보(경북 문경시 호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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