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채권금융기관들은 10일 부채원금중 2조9천2백10억원을 탕감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채권금융기관들은 또 이자율 및 상환기간 조정을 통한 감면 2조7천7백67억원, 보증채무 면제 2조1천6백13억원을 포함해 총 7조8천5백90억원의 부채경감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박상배이사는 이날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산은과 주요채권금융기관들이 지난 8, 9일 협의에서 기아.아시아 두회사의 총상환대상채권(보증채권 포함) 11조8천5백80억원중 66.3%인 7조8천5백90억원이 감면되고 나머지 3조9천9백90억원만을 상환하도록 하는 부채상환조건 추가조정방안을 마련, 기아입찰사무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박이사는 이같은 추가조정은 1차 입찰때보다 부채탕감규모가 1조2천9백92억원(보증포함)이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 재입찰은 1차 입찰때와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 대우자동차, 삼성자동차, 미국 포드사간 4파전으로 전개되게됐다.
이번 입찰을 주관하고 있는 기아입찰 사무국은 이들 4개사가 입찰참가 의향서제출 시한인10일 낮 12시까지 모두 팩시밀리를 통해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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