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세리 세이프코 클래식 단독 3위올라

[켄트〈미 워싱턴〉]박세리(21.아스트라)가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8세이프코클래식(총상금 60만달러)에서 첫 날 5언더파로 선전, 시즌 5승의 희망을 부풀렸다.

박세리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주 켄트의 메리디안밸리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 5언더파 67타로 라운드를 마쳤다.셰리 스타인하우어가 7언더파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박세리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페니 햄멜(6언더파)에 이어 단독 3위를 달리고 있고 팻 허스트와 애니카 소렌스탐이 4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박세리는 지난 주와는 달리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고 퍼팅 감각도되살아나 한 달 이상 침묵했던 시즌 5승 달성을 기대케했다.

특히 파5의 긴 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버샷에 이어 무리한 투온 시도보다는 세컨샷으로 최대한 그린에 접근한 뒤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팅으로 파5홀에서만 모두 3개의 버디를 잡았다.총 퍼팅수는 27개를 기록했는데 인코스에서만 12개로 최적의 퍼팅 컨디션을 보여줬다.이날 인코스로 출발,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세리는 13번(파5), 14번(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렸고 18번홀(파5)에서 절묘한 어프로치샷으로 공을 홀컵 30㎝ 거리에 붙여 다시 버디를 낚았다.

박세리는 아웃코스들어 파 행진을 계속하다 5번홀(파5)에서 벙커샷을 홀컵 3.5m에 붙여 5번째 버디를 낚는데 성공했다.

박세리는 12일 새벽 4시10분 리셀로테 노이만, 헬렌 돕슨과 함께 2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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