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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대구문예회관 대구-광주 수묵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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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과 예향 빛고을의 대표적 한국화가 50명의 수묵화를 대거 한자리에서 전시하는 '대구· 광주 수묵대전'이 열려 대구지역 미술애호가들에게 멋진 가을선물이 되고 있다.8일 개막, 20일까지 대구문예회관 기획전으로 문예회관 1~10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대전의 전시작품은 1백호이상의 수묵담채화 1백50여점. 1· 2층으로 나뉘어 두지역의 작품을 전시, 확연히 다른 화풍과 기법 등을 눈으로 재확인케해 보는 재미도 더해준다.

1층 4개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광주작가들의 작품전에는 김형수 문장호 박행보 이창주 조방원 김대원 김재일씨 등 광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지명도 높은 수묵화가 25명이 출품했다.한 두작품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산수화인 점이 이채. 섬세함과 호방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화면구성과 유려한 붓놀림 등이 전통 수묵화의 그윽하고 깊은 멋을 유감없이 드러내준다.반면 2층의 대구작가 작품의 경우 전통 수묵화가 한두작품에 그치는데 비해 실험성 강한 현대적 한국화들이 주류를 이뤄 대조적. 정치환 김원 정태진 김호득 김원세 최종모 신정주씨등 25명이 내놓은 작품들은 사실묘사보다는 대상을 해체해 재구성하거나 내면의 심상풍경을투사한 비구상계열 작품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광주가 수묵화의 전통에 충실한 작품들이라면 대구는 전통을 바탕으로한 실험성이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적인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全敬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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