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이 우리나라에 제공키로 한 구조조정차관의 도입시기가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11일 재정경제부는 정부와 IBRD는 당초 이달안에 올해 지원액중 잔여분 20억달러중 우선10억달러를 이달안에 들여오기로 했으나 협상이 지연돼 이사회가 10월13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와 IBRD가 벌이고 있는 차관지원 협상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이달안에마치기로 한 협상이 이처럼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IBRD가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내세우는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덕구재정경제부 차관은 "IBRD와의 협상에서 30여개의 안건이 타결됐으나 노동 공정거래, 구조조정 등 3개 분야에서 아직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 3개 분야도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제도나 법에 관한 것이서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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