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 다도 4백년 종장 15일 불국사서 헌다식

문화엑스포기간중 4백여년전부터 일본 다도계를 이끌어온 일본다도문화교류사절단이 대거경주에 온다.

일본 다도(茶道)를 대표하는 종장 우라센케(裏千家)의 이에모토 센소시츠 일행 1백여명은15일 오전10시 불국사에서 헌다식을 거행한다.

이어 오후4시엔 현대호텔에서 다도강연과 환영만찬을 가진 후 16일 김대중대통령을 예방하여 증다를 할 예정이다.

일본인 다도행사는 이원식경주시장이 일본을 방문해 문화엑스포 기간에 맞추어 실시를 요청, 성사됐다.

불교의식으로 치러지는 불국사 헌다식에는 경주의 다도 관계자와 사단법인 한국차인협회 회원 60여명등 3백여명이 참석할 예정.

우라센케는 약 4백년전 천왕이 살았던 경도 궁성 바로 옆에 있던 다도를 대표하는 두 종가중 하나이며 현재 종장(宗匠)이 이에모토 센소시츠이다.

일본 정신문화를 승화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추앙받고 있는 이에모토 센소시츠는 일본의 정·관·경제계의 주요인사를 비롯 수십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고 미국, 구 소련, 프랑스등전세계 대통령과 총리에게 차를 올린 적이 있다. 〈경주·朴埈賢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