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 대구시의 국비사업이 대부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는 당초38건의 중앙지원사업에 국비 6천2백15억원을 지원요청 했으나 기획예산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통과한 대구시 지원액은 5천8백70억원(94.4%)이다. 따라서 항목별로 섬유부문과 대구시외곽 고속도로건설비, 환경관련 투자를 제외하고 지역내 사업비는 상당부분 삭감되고 일부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정협의회에서 통과된 대구지역 예산안은 △대구 섬유산업육성 7백35억원 △대구선 이설사업 3백억원 △지하철 2호선 건설비 8백90억원 △대구 국제공항화 사업 1백45억원 △하수도처리시설 개선비 7백85억원 △구마고속도로 (성서IC ~옥포JC) 확장 1백92억원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 9백33억원 △경부고속도로 확장 9백33억원 등이다.
그러나 대구시가 당초 요구한 △지하철 1호선 건설부채상환이자 4백78억원과 운영비적자보조 2백9억원등 6백87억원이 전액 반영되지 않았고 △2호선 건설비도 요구한 1천4백25억원중8백90억원만 반영돼 사업축소가 불가피해졌으며 △중소기업 상설전시판매장 건설비도 요구한 2백50억원중 50억원만 반영됐고 △성서IC ~옥포JC간 구마고속도로 확장비도 7백억원중1백92억원만 반영됐다.
대구시는 "지하철 운영비는 운영 첫해만 국비를 지원해준다는 것이 정부방침이지만 대구의특수성을 주장하며 국회에서 계속 노력할 것이고 구마고속도로 확장비는 국가사업으로 지정된 것이 다행"이라고 밝혔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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