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공원 관리권 경주시 국가반납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고 있는 경주 국립공원이 내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 직할체제로 바뀐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경주시는 지난 8월8일 국립공원공단측에 '공원관리공단산하 경주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설치 건의문'을 보내 경주국립공원 관리업무를 반납할 의사를 밝혔다.경주시는 이 공문에서 "지자체로서 보존과 개발을 위한 투자능력이 부족해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공원내 자연자원 생태계조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리산.설악산.한려수도 등 국립공원의 관리권을 해당 지자체들이 공원공단에서 회수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이번에 거꾸로 관리권을 반납하기로한 것은 이례적으로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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