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 정부는 14일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한 것은 소형 인공위성이지만 궤도진입에는 실패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제임스 루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아주 작은 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리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루빈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은 이번 발사를 통해 보다 먼거리의 지상 목표물을 향해 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면서 "우리는 이를 미국의 우방국과 해당지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매우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능력을 보여준 이러한 일이 다시는 되풀이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면서 북한이 더이상의 미사일 발사시험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의 발표는 인공위성 발사 논란과 관련, 북한이 발사한 물체가 인공위성으로서 궤도진입에는 실패했다는 것을 최종 확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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