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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디너쇼 18, 19일 대구파크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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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사로잡는 트로트 가수. 흥겨운 노래가락에 구성진 목소리가 어울리는 나훈아. 소탈한 시골아저씨같은 푸근함을 지닌 그가 IMF 시절 더욱 그리워지는 '고향'을 노래한다. 오는 18, 19일 오후 6시 대구 파크호텔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IMF 실직자돕기 '나훈아 디너쇼'.

고향에 얽힌 나훈아의 서글서글한 입담과 주옥같은 추억의 트로트를 맛볼 수 있다. '무시로''청춘을 돌려다오' 등 팬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곡을 비롯 '머나먼 고향' '꿈속의 고향' '너와 나의 고향' 등 고향시리즈, '사랑도 나그네' '흰구름 가는길' '사랑은 기러기' '사랑은 눈물의 씨앗' '영영'등 모두 10여곡의 히트곡을 선보인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나훈아의 열창이 기대된다.

관람료는 S석 12만5천원, A석 10만원. 파크호텔은 행사에서 남은 수익금을 실직자돕기 성금으로 낼 예정이다. 문의 952-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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