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파 시인이자 예술원 회원인 박두진씨가 16일 오후 2시 2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9년 '문장'지에 '황현'과 '묘지송'으로 문단에 데뷔한 박씨는 1946년 조지훈, 박목월과함께 첫 시집 '청록집'을 내 이후 이들과 함께 청록파 시인으로 불렸다.
유족으로 부인 이숙래씨(동화작가)와 아들 영조씨(스위스 식품 대표이사), 영하씨(화가)가있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 20분 세브란스 병원이며 장지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가족묘지. 연락처는 (02) 325- 7761, 334-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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