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11년까지 총 1백78조원을 투입, 고속도로와 국도 4천3백여㎞를 신설하고 4차선 이상 국도 비율을 현재의 24%에서 50%로 높이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자동차 보유대수가 2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2011년을 겨냥한 이같은 내용의 도로정비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기획예산위원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달말까지 확정키로 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건교부는 오는 2020년까지 남북 7개축, 동서 9개축의 격자형 고속도로와 대도시권 순환고속도로 등 총 20만㎞의 도로망을 완비한다는 장기목표아래 2011년까지고속도로 2천9백31㎞, 국도 1천4백7㎞를 신설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1단계 계획으로 올해부터 2002년까지 56조3천1백33억원을 투입해 서해안, 중앙, 서울외곽, 대전-진주 등 12개 노선의 고속도로 9백31㎞를 신설, 고속도로연장을 현재(1천8백89㎞)의 1.5배인 2천8백20㎞로 확충하고 서인천-인천, 청원-비룡, 원주-강릉 등 12개 고속도로구간 4백9㎞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발안-수원, 양평-인제, 온양-평택, 순천-구례, 성주-대구, 진주-진성등 국도 1천2백83㎞도 확장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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