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개회된뒤 2001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포기 문제 등으로 대구시와 적지 않은 갈등을 빚어온 대구시의회가 지난19에는 대구시와 문희갑(文熹甲)시장의 문화예술분야의업무추진을 둘러싸고 또다시 이의를 달고 나섰다.
이날 대구시의 구조조정관련 조례 등을 통과시키 위해 열린 제74회 임시회 4차본회의에서백명희(白明姬)의원의 4분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문화예술회관장과 시립예술단 감독의 공개모집 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백의원은 대구시가 지난 8월3일 신문공고와 50개 대학에 대한 협조공문 발송 및 인터넷 홍보 등을 통해 문화예술회관장과 예술단 감독의 공개모집에 들어가 지난달 28일까지 원서접수를 마치고서도 또다시 모집기한을 연장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공개모집 기한을 연장함으로써 이미 지원서를 접수시킨 28명의 지원자들에게 반발을살 뿐아니라 이들의 자존심과 명예를 떨어뜨리고 공개모집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백의원의 문제점 제기와 비판의 배경이었다.
의회관계자들은 대구시가 이번에 공개모집을 연장한 것은 1차접수 결과 지원자의 상당수가30, 40대의 젊은층인데다 예술회관장과 예술단 감독과 관련한 경험 등에서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백의원은 대구의료원 원장 공채를 통한 병원의 서비스 질 향상과 병원위상 제고를 비롯, 그동안 문시장이 문화시장을 표방하면서 문화예술회관장 등의 전문인 공채등으로 투명성을 높인 점 등을 지지하기도 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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