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는 경찰과 시민 사이를 연결하는 긴급 생명선이자 모든 치안활동의 중추신경망이라 할수 있다. 따라서 이 망의 운영에 허점이라도 생기면 시민은 범죄 위협에 노출될 것이고 경찰의 고품질 치안서비스제공약속 또한 공염불이 될 것이다.
대구경찰청은 112신고센터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 한강 이남에서 최고의 전자지령체계를구축해 놓고 최정예요원을 접수대에 배치해 신고자의 숨소리하나 놓치지 않고 24시간 팽팽한 긴장속에 근무하고 있다.
이 첨단 지령체계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다.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이 국번없이 112번호만 눌러주면 이 신호는 한국통신과 특수계약된 65개 경찰전용회선을 타고 들어와 지령실내 6대의 신고접수전화기 중 빈곳을 찾아 자동연결되고 이때 통화가 되면 신고내용이 컴퓨터에 입력됨은 물론 신고자의 음성까지 녹음된다. 동시에 신고자의 위치가 정확히 대형 전자스크린에 떠올라 무선지령과 함께 3분이내 경찰의현장 도착이 가능해진다. 항간에 112가 통화중에 걸릴때가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경찰전자지령망의 특성을 잘못 이해하고 하는 말이다. 6명의 시민이 동시에 같은 시간길이로 고의적 통화를 하지 않는 한 통화폭주로 인한 불통사례는 절대 생각할 수 없다.이렇게 완벽한 시스템이기에 경찰이 한국통신에 지불하는 전화발신지 확인료(통화당40원)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다. 참고로 대구경찰청 112신고센터 접수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1일 평균접수 1천6백여건중 장난전화등이 65%, 문의전화가 10% 나머지 22% 정도가 범죄신고전화이다.
범죄신고전화 비율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시민들께서는 위급한 상황시나 범죄 목격시 서슴없이 112전화를 이용하시되 국민의 혈세 절감과 효율적인 치안업무 수행을 위해 장난전화나 장기 통화등은 가급적 자제해줬으면 한다. 박형경(대구지방경찰청 공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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