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검거실적 부풀리기 흔적

○…대구지방경찰청은 산하 수성 중부 북부등 3개경찰서가 지난16일부터 21일 사이에 오토바이 절도단 3개파 53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내용면에서는 부풀리기 흔적이 역력. 당초 북부경찰서는 2년여동안 1만여대의 오토바이를 훔친 조직 30명을 적발했다고 자랑했지만 실제 확인된 도난 오토바이는 3백여대에 불과했으며 구속된 피의자도 22일 오전까지4명에 불과.

중부경찰서도 당초 피해액 1억2천만원이라고 했다가 급히 5천만원으로 수정하는 촌극.

◇3개 경찰서 잇따라 적발

○…대구수성경찰서의 오토바이 절도단 검거를 시작으로 대구시내 3개 경찰서가 잇따라 오토바이 절도단을 적발해 눈길.

지난 19일 수성서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중부서, 22일 북부서가 대규모 오토바이 절도단을적발하자 일선 경찰 관계자들은 "마치 오토바이 절도단 소탕대회가 열린 것 같다"며 어리둥절.

수성서 최병헌 형사과장은 "수사를 하다보니 우연히 3개서가 잇따라 절도단을 붙잡게 된 것같다"며 "수성서가 포문을 열게된 것은 행운"이라고 촌평.

◇실.과장은 廳內주차 허용

○…대구달성군청이 직원 차량주차 금지를 발표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실.과장에 대해 슬그머니 주차를 허용, 민원인과 직원들의 비난이 분분.

한 직원은 "예전에도 주차장이 좁아 실과장을 제외한 일반 직원은 주차장을 거의 이용하지못했다"며 "거창하게 시작된 주차장 민원인 전용제가 결국 생색용에 그치고 있다"고 일침.이에 대해 군청 모 간부는 "실과장들의 경우 급한 회의등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어렵고민원인 차량을 빼고도 주차장에 빈자리가 많아 실과장들의 주차를 허용했다"며 궁색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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