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銀 부실채권 8,098억 매각

대구은행이 8천98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성업공사에 매각하는등 부실여신 정리에나섰다.

성업공사가 각 은행을 대상으로 부실여신 매입에 나섬에 따라 대구은행은 22일고정이하(6개월 이상 연체) 무수익여신 8천98억원을 성업공사에 매각하기로 했다.이에따라 대구은행은 올해 1천3백95억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이같은 부실채권 정리로 대구은행은 올해 하반기 결산시 적자폭이 그만큼 늘어날전망이지만 부실여신 감축에 따른 은행감독원 기준 자산건전성 및 경영평가(카멜 방식)의경우 4등급에서 우량 시중은행과 같은 3등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4천억원대의 자금확보로 연간 5백억원의 운용이익 발생이 예상돼내년부터는 흑자 전환도 기대되고있다.

대구은행측은 "8천억원대 부실채권 매각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손실이 확대되지만 장기적흑자경영 전환을 위해서는 무수익성 여신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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