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5일 시민회관 '10인 피아니스트 콘서트'

독주악기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피아노. 한명의 연주자가 일정한 프로그램에 따라 여러곡을 연주하는 피아노독주회에 익숙한 청중들에게 이색적인 무대가 열린다.

'10인 피아니스트 콘서트'.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음악회에는 10명의 여성피아니스트들이 한 무대에 출연해 각자의 연주개성을 보여준다.김지연.김태욱.김혜경.문혜숙.윤미선.오은주.이은숙.장경심.전지현.최영미씨등 대학강단에서고 있는 30~40대 젊은 피아니스트들이 그 주인공. 대구 피아노음악 활성화를 위해 뜻을같이한 연주자들의 건반에 대한 열정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최근 몇년새 '대구피아노음악연구회'등 몇몇 피아노음악연구그룹을 중심으로 일정한테마를 정해 피아노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연주회가 이따금 개최돼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한 무대에 서는 일이 그리 생소하지는 않다. 하지만 학구적인

레퍼터리보다 널리 알려진 명곡들을 모아 한 무대에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 이번콘서트에는 모차르트 '터키행진곡'을 비롯 리스트,멘델스존,쇼팽,브람스와 진영민씨의창작곡 '춤을 위한 피아노'등 명곡들을 독주와 연탄무대로 꾸민다. 또 연주회 수익금은결식아동돕기기금과 자선단체에 전해진다. 공연문의 624-8034. 〈徐琮澈기자〉;S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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