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드라마 '손자병법'리바이벌

IMF 경제체제로 고통받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꿈과 지혜를 줄 수 있는 시츄에이션 드라마가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방송되며 인기를 끌었던 '손자병법'(극본 김영찬 연출 김영렬·노동렬PD).

KBS는 오는 10월 12일부터 실시되는 가을개편때 '손자병법'을 정규편성, 저녁시간대에 내보낼 계획이다.

새롭게 방송되는 '손자병법'은 IMF라는 묵직한 소재를 이용하면서도 코믹한 전개를 통해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게 된다.

그러나 '손자병법'이 단순히 웃음만을 전하는 것은 아니다. 웃음을 자아내게하는 코믹연기를펼쳐나가면서도 시청후 무언가 '찡'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알찬드라마를 만들어가겠다는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여전히 부장딱지를 떼지못한 '만년부장' 오장수역으로 오현경이 나오고 유비역인 유현덕으로는 권용운, 관우인 정관우로는 유태웅, 장비인 장혁으로는 이종수, 조조인 조한조로는 임호가 출연한다.

또 하유미가 현대적인 감각을 갖춘 커리어우먼 우연희로 나오고 강성진, 방은희, 장진영 등이 나온다.

김영렬PD는 "시대상황에 부합하는 구조조정문제는 물론 신세대 직장인과 구세대 직장인간의 갈등, 국제적인 업무능력 등 직장에서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일들을 다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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