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24일 오전 대구시.경북도지부별로 지구당위원장과 사무국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시시각각으로 압박을 더해가는 정치권 사정에 대한 대반격 준비에 들어가는 등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윤환(金潤煥).이기택(李基澤)전부총재에 대한 검찰수사에 이어 차세대 주자군에 해당되는 정치인들도 거명될 조짐이어서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지역정치권이 고사되는 것이 아니냐는 당내위기감이 높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지방의원은 물론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인들에대한 무차별 영입을 통한 여권의 한나라당의 기반 허물기작업도 이미 위험수위까지 다다른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강재섭(姜在涉)시지부위원장은 24일 오전 시지부에서 13개 지구당위원장회의와 사무국장회의를잇따라 열고 오는 26일 오후3시30분 두류공원의 대규모 규탄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또 경북도지부도 이날 도지부에서 17개지구당 사무국장회의를 연 것을 비롯, 박헌기(朴憲基)도지부위원장이 영천지구당에서 대책회의를 갖는 등 지구당위원장별로 26일 규탄대회에 열기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도지부는 26일 대회때까지 대구시내 주요 길목과 시.군별로 야당파괴저지 1천만인 서명운동도 곁들이면서 정부여당의 야당정치인 죽이기의 부당성을 집중 부각시키는 등 규탄대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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