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자본 유치전문 기업경영 컨설팅사 대구 첫등장

외국자본 유치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경영 컨설팅회사가 지역에 처음으로 등장했다.M&A 및 금융전문가, 공인회계사등으로 구성된 ABC플러스 컨설팅(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은 국내 주요 회계법인 및 증권사, 은행 M&A팀등과 연계, 2개월간의 사전 시장조사를 마친뒤 지난주정식 오픈했다.

이 컨설팅 회사는 해외기업과의 M&A 주선, 벤처자금,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해외자본 유치등 업무와 국내기업의 경영 컨설팅을 주로 한다.

미국 투자전문회사인 글로벌 캐피탈사, 홍콩의 개인투자기금, 국내 창업투자회사등과 계약을 맺고 벤처기업등 국내 투자회사를 물색하는 한편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등지의 펀드회사 자금의 한국투자를 협의하고 있다.

컨설팅 관계자는 "현재 국내 5개 기업의 지분 및 현지법인 매각등을 통해 해외자금 투자유치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이중 2개 기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해외자금의 국내 벤처기업 투자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C플러스 컨설팅은 전 대구종금 상무 김소상씨, 전 한미은행 지점장 이효녕씨, 공인회계사 홍동욱씨, 미국 글로벌 캐피탈사 출신 M&A전문가 홍세영씨 등 이사진과 10명의 실무진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재녕 사장은 "기업들의 해외자본 유치가 절실하지만 정보부재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해외자본 유치를 통해 지역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783-8400.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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