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김만제(金滿堤)전회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수명이 감사원의 요청에 의해 출국금지조치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포항제철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하면서 김전회장과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출국금지를 검찰에 요청했다"며 "김전회장은 포철의 삼미특수강 인수 및 하와이 연수원부지 매입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업무추진비와 기밀비 등 공금을 유용한 의혹 등에 대해 집중 감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말쯤 포항제철 특감이 끝나면 감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르면 10월 중순 포항제철 특감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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