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보극장은 오는 26일부터 매일밤 11시30분 국내 미개봉 영화 3편을 연속상영하는심야영화제를 마련한다.
상영작품은 '블랙아웃' '엠니지아' '터치'.
아벨 페라라 감독의 '블랙아웃'(97년 작)은 '어딕션' '퓨너럴'을 잇는 자살에 관한 세번째보고서. 마이애미에서 영화촬영중인 한 스타가 탐닉하게 되는 마약과 알코올의 세계를추리소설을 읽는듯한 미스테리한 전개와 서스펜스를 통해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준다.'컷스롯 아일랜드'의 매튜 모딘, '베티 블루'의 베아트리스 달,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주연.
커트 보스 감독의 '엠니지아'는 아들의 학교 여선생과 불륜을 나누던 남자가 정부와 새삶을 시작하면서 꾸미는 음모와 파멸을 다룬 에로틱 스릴러. 엘리 쉬디, 존 쎄비지 주연.'터치'(폴 슈레이더 감독)는 멜로, 코미디, 풍자가 섞인 독특한 드라마. 손에서 성령의 피가흐르는 한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록그룹 매니저, 그리고 성령을 입은 남자를이용하려는 사기꾼과 교회, 매스컴의 소동을 그린다. 브리짓 폰다, 스킷 울리히,크리스토퍼 워큰 주연. 관람료 3편 균일 5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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