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검찰소환이 예고돼 있는 김윤환(金潤煥)한나라당 전부총재는 25일 "이런 지저분한 정치를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나를 키워준 대구.경북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한발도 물러설수 없다"며 " 결코 그대로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전부총재는 26일의 야당파괴 대구규탄대회 연설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자신을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사람으로 매도할 경우 더 강한 반격도 각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돈 문제에 관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40년간 무슨 돈으로 정치를 하고네차례의 대통령선거는 무슨 재주로 치렀겠는가"라고 김대통령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김전부총재는 자신의 정치자금에 대한 '파헤치기'식 수사와 관련, "지난 20년 동안 어떤 기업이나기업인에게 정치자금을 요구한 적도 없고 어떤 대가를 주고 불법적인 돈을 받아 축재를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김전부총재는 "최근의 상황이 사정으로 지새운 문민정부와 너무나 닮은 꼴이라며 지금은 정치력보다는 투쟁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경일변도의 당론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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