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AFPAP연합]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5일 사법당국이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추적,공개하고 은닉된 자금이 발견될 경우 이를 압수하는 것을 수락하는 서한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안디 갈리브 검찰총장이 말했다.
갈리브 총장은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지난 6월 재임중의 부정축재 혐의에 대한 조사가 개시된 이후 처음으로 '자유의사'에 따라 검찰에 출두, 서한을 제출했다면서 이는 그가 '언제든 기꺼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하르토 전 대통령은 제출한 서한 서명을 하지는 않았으며 본인 명의의 계좌에 대한 정보를 알려줄만한 국내외 은행을 통보하지는 않았다.
갈리브 총장은 수하르토 전대통령에 대한 자금 추적문제와 관련,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필리핀대통령의 은닉재산 반환과정을 상기시키면서 "필리핀에서도 12년이나 걸린 것처럼 하루만에 결과를 기대한다면 무리"라고 말했다.
갈리브 총장은 이와 함께 수백개 회사를 거느린 재벌들인 수하르토의 자녀 6명에 대해서도 또한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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