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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단독상임위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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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국회등원을 압박하기 위한 여권의'반쪽 상임위'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한나라당이 서울집회를 강행한 29일에도 6개 상임위를 개최하는 등 야당에대한 압박전술을 계속했다. 여권 단독으로라도 의결정족수가 되는 상임위는 정식 회의를 강행했고 여당의원이 과반수에 미달하는 상임위는 간담회로 대체했다. 하지만 이날 상임위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일부 상임위는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는 바람에 야당에 대한 성토장에 머무를수밖에 없었다.

이날 열린 정무위와 문화관광위는 여당의원들이 과반수를 넘는 탓에 정상적인 상임위가 개최되기는 했다. 정무위에는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위원장이 불참하는 바람에 전날과 같이 국민회의측간사인 김민석(金民錫)의원이 사회를 봤으며 문화관광위에도 전날 불출석 의원에 대해 지도부의경고로 9명의 의원이 전원 참석하기도 했다.

하지만 법사위는 위원장이 한나라당 소속 목요상(睦堯相)의원인데다 여당의원들의 수도 전체 15명의 과반수를 넘지 못한 7명에 그쳤기 때문에 정상적인 회의가 불가능했다.

여당의원 수가 의결정족수에 미달한 건설교통, 환경노동, 국방위 등 나머지 3개 상임위는 대부분간담회로 대체돼 야당에 대한 성토장으로 변모했다.

한편 전날 열린 상임위도 파행상을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여당의원 7명중 6명이 참석한 법사위는 야당의 상임위 불참을 직무유기라고 비난한뒤 10여분만에 회의를 마쳤으며 재경위는 여당의중진의원들까지 참석했는데도 과반의석을 채우지 못했다.

문화관광위는 전체의원 19명중 여당의원 8명만이 참석해 신낙균(申樂均)장관을 불러 업무보고를듣기는 했지만 시종일관 맥빠진 분위기를 보였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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