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지역장사대회인 98대구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대구장사의 왕좌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다음달 5~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구대회는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98천하장사의 향배를 점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는 지난 3일 열린 경주대회에서 백두장사 3연패와 지역장사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한 LG증권 김영현.
지난 여름동안 강도높은 합숙훈련으로 문제점인 체력과 밀어치기 위주의 단조로운 기술을 보완,후반기 프로씨름 개막경기인 경주대회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이에 맞설 상대로는 현대 신봉민과 황규연이 꼽힌다. 신봉민은 지난 4월 창원대회에서 김영현을꺾고 결승에 진출, 지역장사에 올랐으며 경주지역장사 결정전에서도 김영현과 맞붙었다. 황규연은지난 7월 올스타장사에 오른 후 기량이 크게 성장한 떠오르는 모래판 스타. 경주대회에서 백두장사 결승까지 진출해 언제라도 정상을 정복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것으로 알려졌다.그동안 모래판 빅4를 구성해 왔던 현대 이태현과 LG증권 김경수는 전력상 조금 처진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지난 6월 현대에 입단한 이태현은 5개월의 무적생활동안 체계적인 훈련을 쌓지 못한것이 우승의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이태현은 현대 입단 후 첫 출전한 경주대회에서 지역장사 16강에도 들지 못하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김경수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올 들어 한번도 지역장사나 백두장사에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보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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