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8일 현재 무려 41개의 홈런을 터뜨려 지난 92년 장종훈(한화)이 수립했던 한시즌 최다홈런과 타이기록을 세운 우즈는 외국인선수제도가 도입된 '용병 원년'에 홈런기록 경신과 함께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양준혁은 타격 전 부문에 걸친 고른 활약으로 득표전에 나서 토종야구의 자존심을 지킬 수있을 지 관심거리다.
투수들중에서는 다승 1위에 오른 현역 최고령투수 김용수와 2년 연속 40세이브포인트를 돌파한임창용, 페넌트레이스 1위팀 현대의 에이스 정민태 등이 후보로 올랐지만 아무래도 우즈와 양준혁의 활약상에 빛이 가렸다.
신인왕 후보중 유일한 고졸선수인 김수경은 시즌 전만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못했으나 막강한현대 마운드의 한 축을 차지, 12승4패 2세이브, 방어율 2.76으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그러나 삼성의 1번타자 강동우와 OB의 4번타자 김동주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강동우는 재치있고 날카로운 방망이솜씨로 타율 2할9푼8리, 홈런 10개,타점 30개, 도루 22개 등으로 삼성 공격의 첨병이 됐고 김동주는 후반기 들어 방망이에 힘이 모아지면서 24개의 홈런과 88타점을 기록, 거포의 면모를 확실하게 인식시켰다.
신인왕은 치열한 3파전으로 뚜껑을 열어봐야만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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