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6시쯤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경보화석박물관 인근 7번 국도 절개지가 무너져 포항방향 편도 2차로 도로가 불통됐고 구계리 마을 앞 7번 국도 절개지의 흙더미도 쏟아져 포항 방향편도 2차로 도로에 차량이 통제.
◆30일 비로 경주에서 포항으로 가는 길목인 경주 황성지하도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경주시 율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백57km 지점이 산사태로 상·하행선이 막혀 밤늦게 까지 극심한 정체를 초래. 또 영천~경주간 국도도 경주시 효현교가 잠기는 바람에 40분 거리가 5시간 이상걸렸다.
경주~감포간 중요 길목인 안동교가 유실돼 차량들이 외동과 울산쪽으로 돌아가는 등 우왕좌왕.
◆칠곡군 왜관급 우회도로의 경부선 지하도가 물에 잠겨 1일 오전까지 전면 통제. 주민들은 "준공된지 1년도 안된 도로가 비만 오면 침수되는 것은 부실 공사때문"이라고 비난. 한편 칠곡군 관계자는 "지하도의 양수기가 있지만 폭우를 감당하지 못해 침수됐다"고 해명.
◆30일 비로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 903호 지방도 가교 등 2곳의 가교가 유실됐고, 신음동 고속도로지하도가 침수돼 국도 3호선 상주 방면 도로가 불통되는 등 국도 1곳, 지방도 3곳이 1일 오전9시까지 통제됐다.
◆김천시 황금동 경부선 철도 강변도로 잠수교가 30일 오전 물에 잠기자 경남 거창에서 김천시내로 들어오는 대형트럭들이 시내 도로에 한꺼번에 몰려 접촉사고가 잇따르는 등 시내 도로가 이날교통대란 상태.
◆7번 국도 울진교와 수산교의 가설도로가 유실돼 10.5t 이상 대형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울진읍용제교, 죽변면 화성리, 온정면 광품리 농어촌 도로가 유실돼 주민들이 큰 불편.
◆김해국제공항에는 30일 오전 11시20분 서울행 아시아나 920편을 시작으로 부산발 32편 등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기 50여편이 무더기 결항됐으며,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도 80편의 여객선 운항이전면 중단됐다.
◆30일 오후부터 포항은 간선·소방도로 할 것 없이 차주들이 두고 간 차들로 도로가 완전마비.일부 얌체족들은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 고가도로 위에 차를 주차해 두고 귀가하는 바람에 교통혼란을 더욱 가중.
일부주민들은 침수사태로 승용차 운행이 불가능 해지자 15t 이상 대형 덤프트럭을 이용, 이동하는진풍경을 연출.
◆울주군은 삼동면 산현리 34호 군도 20m 가량이 폭우로 유실되는 등 7곳의 도로가 유실되고, 웅촌면 은현리 덕현 진입도로 교량의 중앙교각과 상판 슬라브가 기울어져 통행이 금지된 것을 비롯해 2개 교량의 통행이 금지. 또 웅촌면 은현리 덕산천 제방을 포함해 4곳의 하천제방이 비로 무너졌다.
◆구미시는 30일 오후 7시 침수된 선산읍 내고리 금수~선산간 지방도에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선산~신촌, 아포~김천으로 우회노선을 지정.
◆30일 오후 6시쯤부터 경산시내 일원도로 대부분이 침수, 차량통행이 두절되는 등 피해가 속출.이날 오후 6시쯤 하양읍 경일대 앞 대구~영천간 산업도로와 경산~반야월간 국도가 침수돼 교통이완전 끊겼다가 1일 오전 7시부터 차량통행이 부분 재개.
또 30일 밤 9시쯤 하양읍 대저교에서 승용차 한대가 물에 떠내려 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 확인작업을 벌였으나 1일 오전까지 차종과 승차 인원 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
◆가천면 일대 최고 4백62㎜, 군평균 3백63㎜의 폭우가 쏟아진 성주군은 가천면 신계·용사리 지방도 903호선이 하천범람으로 30m 유실됐고, 선남면 신부리 성주~대구간 국도가 침수돼 퇴근자들이 왜관 등지로 우회.
◆30일 오후 대잠동 못이 터지면서 바로 아래 철로를 덮쳐 1일 오전까지도 대구~포항간 통근열차가 운행을 중단. 30일 밤 완전 고립됐던 포항지역 도로는 해병사단 공병단이 긴급 투입돼 응급복구를 마무리, 1일 오전 통행이 재개.
그러나 포항에서 구룡포로 가는 31번 국도와 포항~흥해간 도로는 산사태로 4차로 중 2차로 통행만 허용.
◆태풍으로 불투명했던 울릉도 추석 귀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포항~울릉간 여객선을 운항하는대아고속해운은 2일 오전 폭풍주의보 해제가 예고돼 있어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3일부터 운항을재개한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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