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포인트-인명피해

○...영덕지역은 태풍 예니의 영향으로 3명이 사망.실종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4명의 인적 피해가 발생.

영덕군 영덕읍 오보리 황준근씨(55)가 30일 오후 4시20분쯤 자신의 집 뒤쪽에서 일어난 산사태로매몰돼 숨지고 강구면 화전리 이봉우씨(61)는 농로에서 실족, 침수된 논에 빠져 사망. 강구면 오포3리 강광준씨(53)는 산사태로 넘어진 나무에 다리를 다쳐 치료 중.

한편 1일 오전 7시쯤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명진식품 앞길에서 23톤 덤프트럭이 전복돼 정확한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모씨(29.포항시 남구 청림동)가 숨져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

○...30일 오전 11시35분쯤 문경시 공평동 3번 국도 커브길에서 대원여객 소속 인천발 점촌행 고속버스(운전사 이용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논으로 굴러 임현규(68.문경시 모전동 현대아파트)임정숙씨(41.여) 부녀 등 승객 9명이 부상.

○...30일 오후 6시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대동일보 사옥앞 전봇대 부근을 지나던 직업훈련원생배주한군(19)과 정수용군(18)이 2시간 간격으로 잇따라 감전돼 숨지고 배용석군(17)이 중태에 빠진 감전사고가 발생,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을 빚을 전망.

첫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제2, 제3의 인명피해가 계속됐다는 지적이제기되고 있기 때문.

한편 포항시 흥해읍 초곡리 이말출씨(28)가 산사태로 숨지는 등 1일 오전 현재 포항지역에서는 9명이 사망하고 하교중이던 학생 3명을 포함, 주민 8명이 실종된 상태.

○...30일 오후 의용소방대를 격려하고 귀가하던 경주시의원 이상윤씨(50)와 물구경을 나왔던 이필식씨(78.경주시 내남면)가 급류에 휘말려 실종. 오후 4시쯤 경주시 선도동 와산마을에는 산사태가발생, 정영준씨(39)집을 덮쳐 정씨와 부인 공금태씨는 빠져 나왔으나 정씨의 딸 선미양(4), 아들윤철군(3)이 매몰돼 가족과 이웃들이 애간장. 119구조대는 이날 밤 구조가 어려워 1일 오전 8시가지나서야 남매 구조작업에 착수.

○...30일 오후 2시40분쯤 수업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청룡초교 6학년 박제성군(13)이 부산시 금정구 두구동 조리마을 앞 하천 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휘말려 실종.

○...1일 오전6시30분쯤 경주시 현곡면 나절리 앞 도로에서 경주에서 안강쪽으로 가던 경북31다8850호 크레도스승용차(운전자 정현우.38)가 미끄러지면서 형산강급류에 휘말려 정씨와 39세가량의 여자 탑승객이 숨졌다.

○...30일 밤11시쯤 포항시내와 포철공단을 연결하는 형산교가 세찬 물살에 일부 유실되면서 포철직원을 포함, 5명 이상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을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

포철도 이날 밤 11시 근무자 박모씨(43.냉연부) 등 3명의 직원이 집을 나간 후 1일 오전 현재까지소식이 없자 이 사고와 관련여부를 자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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