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2호홈런을 쳐 한국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신기록을 수립한 타이론 우즈(OB)는 타점왕과장타율타이틀은 물론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 올 국내 프로야구의 히어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용병 원년 인 올해 코리안 드림 을 품고 태평양을 건너 낯선 이국땅에 둥지를 튼 우즈의 꿈이현실화되기 일보 직전에 이른것.
우즈의 홈런왕타이틀은 사실상 확정 상태다.
이승엽(삼성)이 37개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우즈에 5개로 뒤져있기 때문.
신기록을 세운 2점 홈런은 우즈를 타점부문에서도 선두에 올려 놓았다.
1백1타점이 된 우즈는 2게임을 남겨둔 반면 2포인트차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는이승엽은 1게임밖에 남겨두지 않아 추월하기가 쉽지 않다.
장타율 부문 역시 우즈가 0.625를 마크, 이승엽(0.621)을 앞서고 있어 홈런, 타점, 장타율부문에서의 최후승자는 우즈로 압축되고 있다.
이럴 경우 우즈는 최우수선수 타이틀마저 유력해진다.
양준혁이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 등 3개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또 다른 3관왕이 유력하지만 우즈의 3관왕에 비해서는 비중이 떨어진다는 것이 객관적인 평가다.
투수부문에서는 김용수(LG)가 18승을 달성, 다승부문 타이틀과 승률부문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이확실해졌고 여기에다 현역 최고령투수라는 사실도 플러스요인이다.
임창용(해태)은 구원부문과 방어율부문에서 1위를 굳혀 2개의 타이틀을 차지할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들도 우즈에 필적하기는 다소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6명의 후보들이 각각 나름대로 한국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했고 때문에 최우수선수 후보로 선정됐으나 우즈가 42호홈런을 치는 순간, 어느 정도 명암이 갈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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