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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고문설' 제기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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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총격요청설과 관련, 한나라당이 안기부의 폭행과 고문설을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파문이일고 있다.

이 사건의 당사자로 구속된 장석중(張錫重)씨의 동생 장석두(張錫斗.34.회사원)씨는 2일 장석중씨가 안기부의 수사과정에서 폭행과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증거로 석중씨의 신체를 찍은 것이라며 피멍이 든 사진 10여장을 공개했다.

또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소속 이신범(李信範), 김영선(金映宣)의원 등은 이날 검찰청사에서 이 사건으로 구속중인 오정은, 한성기, 장석중씨 등을 변호인 자격으로 접견한 뒤 "오씨는 안기부 조사과정에서 구타당한 사실이 있고 며칠전 한씨와 장씨와 대질신문했을 때 두 사람도 많이 맞았다고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안기부는 한나라당의 폭행과 고문주장에 대해 "국민의 정부 아래서 고문 등 가혹행위는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안기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특히 장씨 동생이 가혹행위를당한 증거라며 공개한 얼굴없는 사진은 그 출처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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