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그룹 수사발표에 지역 여권중'엄정 수사'의 목소리를 특히 높여온 자민련은 이에 대한공식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비공식적으로 유감을 피력한 반면 국민회의는 별다른 언급없이 침묵으로 일관.
자민련 도동배대변인은 3일 비공식논평을 통해 수사결과와 관련,"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는하지만 검은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 이것이 오늘의 국난을 초래한 부패의 중심고리가 된 것"이라고 표명.
그러나 청구사건 수사를 통해 지역의 구여권 중진인사들이 피해를 입고 이를 통해 자민련 세확장을 염두에 뒀던 자민련으로서는 수사 결과가 상당히 입에 쓸 것이라는 관측들.반면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앞으로도 사정은 성역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언급,검찰을 의식하는 모습들.
○…대구지방검찰청이 2일 청구그룹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지역의 한나라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당소속의 김중위의원과 이부영의원의 수뢰 여부에 대한 혐의가 벗겨지지 않아 아쉬운 표정.
대구시지부 박방희대변인은 이와 관련,"그동안 우리당 소속의 지역의원 연루설을 흘리며 검찰의칼을 빌려 대구.경북의 적자를 몰아내고 안방을 차지하려던 자민련의 시도가 음해였음이 밝혀지고 그들의 기도가 무위로 돌아갔다"며 자민련을 공격.
박대변인은 또 "자민련의원들의 표정이 궁금하다"며 "그동안 힘있는 곳과 힘있는 사람들의 요청과 압박에도 수사의 공정성과 엄정성을 지켜 지역의원들의 혐의를 벗겨준 대구지검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검찰을 치켜세워 대조.
김천(金泉)대구시지부 사무처장도 "벌써 끝내야 할 것을 여권과 정치권에서 질질 끌고 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청구수사가 종결되니 정부.여권이 북한군 총격요청설 등 신북풍(新北風)으로 추석연휴 민심을 흔들어 놓으려 한다"고 정부여권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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