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이냐, 포항 스틸러스의 4강 확정이냐.
프로축구 정규리그 98현대컵 K리그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포항이 7일 저녁9시 포항에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과 4강확정 티켓이라는 빅카드를 놓고 정면으로 대결한다.현재 승점 28로 선두인 삼성은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위 포항(승점 25)과의 격차를 벌리면서2경기를 남겨놓고 사실상 1위를 확정짓고 준플레이오프(3위 대 4위)와 플레이오프(3.4위 승자 대2위)를 생략한채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는 유리한 고지에 오른다.
승점 31을 확보한다면 남은 경기에서 전패하더라도 포항이 큰 골차로 전승하지 않는한 정규리그1위가 확정되는것.
반면 포항은 이번 홈경기에서 선두를 탈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어놓고 남은 경기에서 챔피언결정전 직행 출구를 찾겠다는 각오다.
삼성의 필승 전략 기대주는 샤샤를 선두로 한 미하이-비탈리 등 용병 공격진과 게임메이커 고종수.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전력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여온 삼성은 고종수와 용병들간의 호흡 맞추기가 완성됐다고 보고 있으며 수비진도 포항 골게터 이동국의 청소년대표팀 차출로 한층 힘을 덜수 있다는 분석이다.
패할경우 포스트시즌 진출 마저 위협을 느끼고 있는 포항은 최문식을 고정운의 공격 파트너로 삼아 이동국의 공백을 메운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항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의 98-99아시안클럽컵 예선 베트남 원정에 고정운.박태하.공문배.안익수.이영상 등 5명을 제외시키고 힘을 비축해놓아 이번 대삼성전에 대비해왔다.한편 승점 20으로 8위로 처져있는 부산 대우는 대전에서 홈팀 시티즌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마지막으로 타진한다.
대우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단숨에 4위로 점프, 중위권에 일대 순위변화를 일으키면서 상위권 진출이 유력해지는 만큼 안정환-뚜레 등 가용 선수들을 총동원해 뒷심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7일 경기일정
포항= 포항-삼성
대전= 대전-대우(이상 오후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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