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이태현이 LG증권 김영현의 독주를 저지하며 백두장사에 올랐다.
향토 출신 이태현은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98추석대구장사대회 백두장사결정전에서 김영현을 2대1로 누르고 장사에 등극했다.
준결승에서 상비군 정민혁을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이태현은 김영현을 맞아 셋째판까지무승부를 기록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넷째판에서 이태현은 배지기로 김영현을 꺾고 앞서 나갔으나 다섯째판을 밀어치기로 내줘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태현은 5판 다승제인 결승에서승부를 가리지 못해 실시한 5분 연장전에서 덧거리로 김영현을 누르고 통산 9번째 백두장사 패권을 차지했다. 백두장사 3연패를 기록한 김영현은 최다연승기록과 타이인 4연패에 도전했으나 문턱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5일 풀리그로 벌인 단체전 경기에서는 LG증권이 진로와 현대를 꺾고 우승했다. LG증권은 진로와가진 단체전 첫번째경기에서 3대3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김경수와 송왕진이 연속 두판을 따내 5대3으로 진로를 꺾고 1승을 올렸다.
현대와의 두번째경기에서는 김경수와 박공선이 현대 윤경호와 장윤호를 들배지기로 눌러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LG증권은 현대 황규연과 이태현에게 한판씩을 내주었으나 남동우, 장준, 박광덕이 승리를 따내 5대2로 현대를 꺾고 9월 경주대회에 이어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현대는 진로를 5대3으로 꺾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두급 순위 △ 장사: 현대 이태현, 1품: LG증권 김영현, 2품: 현대 신봉민, 3품: 상비군 정민혁,4품: LG증권 박광덕, 5품: LG증권 김경수, 6품: 현대 윤경호, 7품: 현대 황규연▲단체전 순위△ 1위: LG증권(2승), 2위: 현대(1승1패), 3위: 진로(2패)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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