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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천 무질서 교량설치 복개사업으로 수해 대형화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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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읍.면.동장 재량사업으로 무질서하게 벌여온 마을소하천 소교량 설치와 복개사업이 수해시유수지장을 초래, 마을이 유실되는 등 수해피해가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수해피해가 극심했던 두대마을 복개소하천의 복개부분을 제거, 유입수 흐름을 원활히 하고 고란마을은 굴곡 소하천을 직선형으로 개수키로 했다.

이번 태풍으로 경주지역에는 탑정동 두대마을 1백23가구와 선도동 고란마을 1백47가구가 유실 또는 파괴되고 침수돼 전통마을이 졸지에 황폐화 되는 등 경주지역 1천1백18동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두대마을과 고란마을은 마을상류 소류지의 제방붕괴에도 원인이 있으나 마을안길 소하천 복개 및 교량부분에 떠내려 온 나무 등이 걸려 물흐름을 방해, 피해가 가중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란마을은 마을사이에 흐르는 좁은 소하천에 기둥을 세워 복개한 소교량이 무려 15개소나 돼 각종 찌꺼기가 모두 소교량 암거에 걸리면서 유수가 안돼 대형 수해피해를 불렀다.한편 행자부 지침에는 수해를 우려, 소하천 복개를 지양토록 하고 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이는 전국적인 현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세준건설과장은 "평상시에는 복개공간에 마을 주차장 등올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천재시에는 오히려 이시설로 인해 피해가 커지므로 앞으로 읍.면.동장 재량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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