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권자 살해 계곡 버려 사채업 자매 구속영장

대구수성경찰서는 9일 채권자를 목졸라 살해한 뒤 사체를 계곡에 버린 사채업자 이해영(37.여.대구시 수성구 만촌1동)와 이씨의 동생 혜정씨(26.여.부산시 부산진구 가야동)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22일 오후2시쯤 자기집에서 6년전부터 사채업 동업을 하고 있는 서복순씨(49.여.경북 칠곡군 왜관읍)가 빌려 준 돈 3억원을 갚으라고 요구하자 동생과 함께 서씨를 목졸라 살해한혐의다.

이들은 또 서씨의 시신을 이불보에 싸서 보일러실에 숨겨뒀다 24일 새벽 0시30분쯤 해영씨의 남편 승용차를 이용, 경북 안동시 임동면 속칭 여우네골 계곡에 버린 혐의다.

경찰은 안동 여우네골 계곡에서 범행에 사용된 냄비와 피묻은 수건 등을 찾아내고 서씨의 사체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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