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장사씨름-김영현 지역장사 2연패

LG증권 김영현이 지역장사 2연패를 달성하며 모래판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김영현은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98추석대구장사씨름대회 마지막날 대구장사결정전에서 현대신봉민을 3대1로 누르고 장사에 등극했다.

김영현은 준결승에서 현대 이태현을 2대1로 꺾어 6일 백두장사결정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결승에 올랐다. 5판 다승제로 치러진 결승에서 김영현은 신봉민을 맞아 첫째판을 무승부로 끝냈다. 김영현은 둘째판을 주특기인 밀어치기로 따냈으나 셋째판을 잡치기로 내줘 상황은 1대1. 넷째판에 김영현은 연속공격 끝에 밀어치기로 신봉민을 제압하며 승기를 잡은 후 다섯째판도 밀어치기로 이겨 9월 경주대회에 이어 지역장사 2연패를 달성했다.

김영현은 올해 마지막 지역장사대회인 대구대회를 포함, 5번의 지역장사대회에서 3번 우승해 오는 12월 열리는 천하장사대회에서의 우승가능성을 높였다.

경주지역장사결정전에서 김영현에게 져 우승을 놓친 신봉민은 준결승에서 LG증권 김경수를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또다시 김영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구지역장사순위

△장사: LG증권 김영현, 1품: 현대 신봉민, 2품: LG증권 김경수, 3품: 현대 이태현, 4품: 상비군 염원준, 5품: 진로 진상훈, 6품: 현대 윤경호, 7품: 진로 김봉구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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