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잎담배 수매 진통 예상

8일부터 시작된 잎담배수매에 재배농민들이 올 첫 도입한 등급판정기준에 불만을 품고 수매에 블응, 잎담배 수매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30분 봉화군 봉화읍 봉화엽연초조합 창고에서 시작된 봉화지역 잎담배수매는 수매시작 30분만에 중단됐다.

이에따라 이날 수매장에는 8명의 잎담배재배농들이 16t의 잎담배를 갖고 나왔지만 실제로 수매가이뤄진것은 0.7t에 불과했다.

또 안동과 청송 등에서도 새 등급판정기준에 따른 등급판정 마찰로 수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잎담배재배농민들은 "올해 도입된 새로운 등급판정기준이 농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 수매가 9%인상의 효과를 거의 볼수 없다"며 종전처럼 등급판정기준을 일원화할 것을 요구했다.한편 담배인삼공사는 올해부터 착엽위치(잎이 달리는 위치)에 따라 중·본엽 5단계와 상·하엽 4단계로 등급을 각각 구분하는 새로운 등급판정기준을 도입, 시행하고 있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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