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버스료 인상 집중추궁키로

○…대구시의회는 시내버스조합측이 시민 반대여론에도 아랑곳없이 버스요금 인상을 강행하자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75회 임시회때 문희갑대구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때 이 문제를 집중추궁할계획.

또 시의회는 11월20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정기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99년도 대구시예산안 심사를 통해 버스관련 각종 지원사항 여부를 따지고 예산상 버스업체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을마련키로 하는 등 강경움직임이어서 귀추가 주목.

이신학산업위원장은 12일 "버스업자들이 자기 마음대로 요금을 올렸는데 이번을 계기로 의회에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조만간 회의를 열어 행동방향등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며 대구시 및 버스조합측과의 일전을 예고.

●全씨 18일 대구방문 관심

○…전두환전대통령이 측근들을 대동한채 오는 18일 모교인 대구공고 체육대회에 참석차 다음주에 대구로 내려와 며칠 머물 것으로 알려져 행보가 관심사.

전전대통령은 경남 합천의 선친묘소에 들른 뒤 대구에 도착할 예정인데 그가 최근 정국과 관련이런 저런 말들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대구 발언이 주목.

그는 또 자신의 대통령재임시절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지낸 자민련 대구 달서을지구당위원장인 최재욱환경부장관이 마련한 환영모임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장관 힘 실어주기가 아니겠느냐는 관측.

●여권 세미나 개최 잇따라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지역 여권이 내주까지 각종 포럼,세미나 등을 경쟁적으로 개최하며 지역민심 끌어안기에 분주.

국민회의 대구시지부청년위원회(위원장 정창규)는 오는 16일 대구은행 강당에서 대통령자문 경제기획위원인 김유배 성균관대교수의 발제로'제2건국과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 토론자로는 이재용대구 남구청장, 손기범대구청년회의소 회장, 당의 이헌철대변인 등이 참석.반면 자민련 대구시지부는 19일 박태준총재를 초청한 가운데 국회섬유산업연구회와 대구.경북개발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소위'밀라노 프로젝트'와 관련, 대구 섬유발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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